1. 강의가 던지는 질문
- 지난 강의의 질문: 19세기 산업가들이 석탄·증기 대신 물을 계속 썼다면 산업화는 어떻게 달랐을까?
- 산업자본주의가 계속 물에 의존했을 때 자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공유된 흐름인 강을 누가, 어떤 제도로 통제했는가? 그 비용은 누가 치렀는가?
- 수력 산업화는 '녹색'이었는가? 오늘의 에너지 전환에 주는 함의는?
2. 흐름 한눈에 보기
- 반사실에서 역사로: 물을 택한 산업화는 장소에 묶이고, 변동하고, 공유되고, 확장이 어렵다 — 그런데 뉴잉글랜드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 다른 산업화 경로: 월섬(1813)의 보스턴 제조회사 — 물이 '생산적 가치'로 평가되기 시작.
- 물을 산업화하기: 로웰의 댐·운하 — 수력이 인프라가 되다.
- 기업·재산권·'회사의 물': 공장 → 도시 → 강 → 유역으로 통제 확대(1845 호수회사).
- 물을 둘러싼 투쟁: 레이크빌리지 분쟁(1859), 제분소법(Mill Acts) — 법이 생산적 이용 편을 들다.
- 환경 비용과 결론: 고갈되고 오염된 물, 결국 증기로 — 모든 에너지 체계에는 청구서가 따른다.
3. 핵심 내용
도입. 다른 산업혁명을 상상하기
- 질문: 산업가들이 "물에 남겠다"고 결정했다면? — 공장은 어디에 지을 수 있나, 노동자는 어디에 살아야 하나, 산업 도시는 어디에 생기나, 이 체계는 더 지속가능한가, 산업가가 이 조건을 바꿀 수 있나?
- 물의 네 가지 조건: 장소 구속(PLACE-BOUND) — 적당한 강이 필요 / 변동(VARIABLE) — 강우·가뭄이 동력을 좌우 / 공유(SHARED) — 많은 사람이 같은 강에 의존 / 확장 곤란(DIFFICULT TO EXPAND) — 더 많은 생산엔 더 많은 수력 필요.
- 반사실에서 역사로 — 뉴잉글랜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 19세기 상당 기간 물이 산업화를 움직였다.
- 1850년 메리맥 계곡(Merrimack Valley): 수력 섬유공장 40개 이상, 면직물 생산액 1,400만 달러, 매사추세츠+뉴햄프셔 면직물 생산의 47%를 차지했고 대부분 수력.
- 뉴잉글랜드 면 공장의 동력(수력:증기): 1870년 75:25 → 1880년 56:44 → 1890년 49:51 → 1900년 33:67. 증기가 물을 추월한 것은 1890년경.
- 맨체스터·로웰·로런스가 메리맥 흐름 약 45 강마일(river miles)을 통제.
- 뉴잉글랜드는 증기 전환을 단순히 늦춘 것이 아니라 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산업 체계를 건설했다. 물은 실패했거나 단명한 대안이 아니었다.
- 시어도어 스타인버그(Theodore Steinberg), 『법인화된 자연: 산업화와 뉴잉글랜드의 물(Nature Incorporated: Industrialization and the Waters of New England)』(1991): 미국 환경사가. 주요 사례는 월섬–로웰 체계(Waltham–Lowell system).
- 중심 주장: 산업화는 사람들이 쓰는 물의 양만 바꾼 것이 아니다. 산업과 물의 관계를 다섯 차원에서 재편 —
- 공학(engineering): 댐·운하·저수지·조절된 흐름
- 기업(corporations): 대규모로 물을 통제할 수 있는 거대 조직
- 재산(property): 수력이 측정·분할·교환 가능해짐
- 법(law): 자연의 생산적 이용을 뒷받침하는 새 규칙
- 생태(ecology): 강·어업·경관·수질의 변화
- → 물이 산업 생산 안으로 편입되었다(incorporated).
Part I. 산업화의 다른 경로 — 물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을 세우다
- 뉴잉글랜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메인, 버몬트 등. 찰스강(Charles River)(보스턴 인근)과 메리맥강(Merrimack River)(뉴햄프셔→매사추세츠).
- 물이 팽창하는 산업자본주의를 지탱할 수 있었나? → 그렇다. 다만 물 체계 자체가 바뀌어야만.
- 월섬(Waltham), 새로운 공장: 보스턴 서쪽 찰스강변. 1813년 보스턴 투자자들이 보스턴 제조회사(Boston Manufacturing Company) 설립 — 기계화된 방적+직조를 한 지붕 아래, 대규모 자본 투자, 중앙집중 공장 조직, 임금노동과 수력. 이 모델의 투자자들이 보스턴 어소시에이츠(Boston Associates).
- 물의 변형: 물은 늘 유용했지만, 산업자본주의는 "얼마나 많은 생산을 지탱할 수 있는가?"로 물을 평가 — 흐름 → 수력 → 기계 → 직물 → 이윤. 물이 생산적 가치를 갖게 되고, 자연은 '개발할 대상'이 되었다.
Part II. 물을 산업화하기 — 댐, 운하, 강의 물리적 변형
- 로웰(Lowell): 에너지 체계를 짓다: 1820년대 보스턴 어소시에이츠가 훨씬 큰 수력 입지인 메리맥강의 로웰로 이동 — 댐 → 인공 연못 → 운하망 → 통제된 낙차 → 섬유공장. "수력이 인프라가 되었다."
- 포터킷 댐(Pawtucket Dam): 로웰의 메리맥강 자연 낙차인 포터킷 폭포에서 댐을 확장 — 폭 약 1,000피트, 높이 약 15피트. 상류 유속을 늦추고, 큰 인공 연못을 만들고, 폭포 위에 물을 저장해 쓸 수 있는 수력 증대 → 흐름이 생산을 위해 재조직됨.
- 하나의 강, 많은 공장: 정교한 동력 운하(power canals) 체계 — 목적은 에너지 분배: 상부 운하로 들어가 한 무리의 공장 구동 → 낮은 수위로 떨어져 다른 공장 구동. 1830년대 중반 섬유공장 26개. 도시 경관 자체가 에너지 체계의 일부.
- 물 이용에서 물 통제로: 로웰 이전에도 물방앗간 댐·운하·분수는 있었다. 새로운 것은 규모(scale)·강도(intensity)·목적(purpose) — 경관이 대규모 산업 생산을 중심으로 재조직됨.
- 자연과의 새 관계: 이전 논리 — 생산이 강에 적응 / 산업 논리 — 강이 생산의 요구에 맞게 변형. 댐(낙차 증대), 운하(흐름 전환), 저수지(저장), 기술자(공급 측정). 자연적 제약을 받아들이기보다 극복하려 함.
Part III. 기업, 재산, 그리고 '회사의 물(company waters)' — 공유된 흐름을 통제하는 제도
- 공학만으로는 부족: 댐·운하·수차·기술자가 있어도 — 누가 체계를 조정하나? 누가 얼마나 받나? 누가 사용권을 갖나? 그 권리를 사고팔 수 있나? → 산업 수력에는 제도가 필요.
- 왜 기업이 중요했나: 공장 하나는 개울을 쓸 수 있지만 산업 물 체계는 그 이상을 요구 — 자본 결집(비싼 댐·운하·저수지 자금), 조정(여러 공장에 걸친 물 관리), 권리 획득(토지·수리 특권 매입), 장기 계획(한 소유주의 생애를 넘는 인프라 유지), 통제 확대(공장을 넘어 하천 체계 전체로). 기업은 환경 통제의 기술(technology)이 되었다.
- 로웰 이전 — 수리권은 토지에 묶여 있었다: 전통적 수리권은 대체로 연안권(riparian rights) — 강가 토지 → 흐름에 대한 접근 → 물 사용권. 수리권은 장소에 강하게 묶였고, 물은 경관에서 떼어 아무 데나 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니었다.
- 로웰, 물을 산업 자산으로: 수문운하 소유자회(Proprietors of Locks and Canals, PLC)가 관리. 수력이 측정·분할·표준화·임대 또는 매매 — 표준 단위 '밀 파워(mill power)'. 흐르는 자연력이 산업 자산으로 교환 가능해짐.
- 흐름을 재산으로: 자연 흐름(경관을 흐르는 물) → 측정된 동력(기술자가 계산한 기계 에너지) → 재산권(누가 쓸 수 있는지 제도가 정의) → 산업 자산(임대·매매·사업 결정에 투입). 산업화는 강뿐 아니라 소유의 의미를 바꿨다.
- '회사의 물(company waters)'(스타인버그의 용어): 기업이 문자 그대로 모든 물방울을 소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댐·운하·수리권·밀 파워 배분·방류 시점·쓸 수 있는 낙차에 대한 접근이 점점 기업 통제를 거치게 됨. 강은 물리적으로 연결된 채로 남았지만, 그 생산적 힘에 대한 통제는 제도화되었다.
- 로웰은 계속 성장: 더 많은 공장·기계·수력·물 → 로웰에서 강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 → 통제의 규모가 확대되어야 했다.
- 해법 — 유역 전체를 통제: 유역(watershed) = 하천·호수·강이 같은 하천 체계로 흘러드는 전체 지역. 로웰은 메리맥 유역에 의존 → 제조업자들은 상류 뉴햄프셔로 눈을 돌려 큰 호수에 물을 저장하고 하류 공장이 필요할 때 방류. 에너지 체계가 공장 → 강 → 유역으로 확대.
- 1845년 호수회사(Lake Company) 인수: 보스턴 어소시에이츠의 핵심 인물 애벗 로런스(Abbott Lawrence)(상인·섬유 투자자·뉴잉글랜드 산업자본가)와 동료들이 토지·댐·공장·수리권을 가진 호수회사의 통제권 획득. 전략 목표는 상류 저장 통제, 목표는 하류 산업 생산.
- 지역적 수력 체계: 호수회사는 뉴햄프셔의 주요 호수 — 위니페소키(Winnipesaukee), 스쿼(Squam), 위니스쿼(Winnisquam), 뉴파운드(Newfound) — 와 연관된 물을 통제. 상류 저장 → 건기 방류 → 메리맥 안정화 → 산업 생산 지원. 에너지 체계가 도시와 주 경계를 넘었다.
- 기업 + 재산 = 유역 통제: 공학(물리적 흐름 조작) + 기업(자본 동원·체계 조정) + 재산권(특정 물 이용 통제권 정의) + 표준화(수력을 측정 가능한 산업 단위로) → 공장 → 도시 → 강 → 유역.
- 말름의 '흐르는 공유재'에 대한 다른 답: 말름–영국: 공유된 물이 조정·입지·변동 문제를 낳자 영국 자본은 저량(석탄)으로 이동 / 스타인버그–뉴잉글랜드: 산업가들은 유량(물)에 계속 의존하며 공학+기업+재산으로 그 제약을 극복하려 함. 흐름을 떠나지 않고, 그 흐름을 다스리는 제도를 재조직했다.
Part IV. 물을 둘러싼 투쟁 — 누가 자연을 통제하고, 누가 비용을 치르나
- 빈 물이 아니었다: 메리맥 유역은 이미 농민, 소규모 공장주, 어부, 벌목꾼, 뱃사공, 지주, 지역 공동체가 쓰고 있었다. 기업 통제는 '쓰이지 않는 자연'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위해 자연을 쓰는지를 바꿨다.
- 한 기업의 해법이 다른 이의 문제가 되다: 저수지(하류 동력 증대) → 농지 침수 / 댐(산업 동력 안정) → 어류 이동 차단 / 저장(나중을 위해 물 보유) → 지금 다른 사용자의 물 감소. 통제는 승자와 패자를 만들었다. 강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결정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나?
- 1859년 레이크빌리지(Lake Village) 분쟁: 뉴햄프셔 위니페소키호 근처 공동체. 호수회사가 하류 공장을 위해 물을 저장 → 호수 수위 상승으로 인근 재산 침수 → 주민 항의 → 갈등 격화 → 주민들이 댐을 공격 → 법적 다툼. 자연에 대한 기업 통제가 사회 갈등을 낳았다.
- 물의 법: 공학은 "어떻게 물을 옮기나?", 기업은 "어떻게 통제를 조직하나?", 법은 "서로 다른 이용이 충돌할 때 누구의 주장이 이기나?"를 물어야 했다. 법원·의회는 침수, 댐, 경쟁 공장, 어업, 항행, 수리권 분쟁에 직면 → 산업화는 변형된 자연을 위한 법질서를 요구.
- 재산법의 변화: 이전 강조 — 방해받지 않는 향유(undisturbed enjoyment), 소유자를 간섭에서 보호 / 산업적 강조 — 생산적 이용(productive use), 경제 발전을 촉진한다면 재산의 변형 허용. 질문이 "누군가의 재산이 방해받았나?"에서 "어떤 물 이용이 더 큰 경제 가치를 낳나?"로.
- 제분소법(Mill Acts): 뉴잉글랜드 주들은 오래전부터 수력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 댐을 짓고 → 다른 소유자의 땅을 침수시키고 → 보상금을 지불(댐 건설을 자동으로 금지당하지 않음). 재산은 언제나 간섭을 막을 절대적 권리를 뜻하지 않았고, 재산법은 점점 생산적 개발을 수용.
- 반대자들도 새 가정을 공유했다: 농민은 침수에 항의, 지역 제조업자는 외부 기업과 싸움, 뉴햄프셔 정치인은 이익이 남쪽 매사추세츠로 흘러간다고 비판. 그러나 논쟁은 점점 "물을 경제적으로 써야 하나?"가 아니라 "그 생산적 이용에서 누가 이익을 봐야 하나?"가 되었다. 물을 생산적 부로 보는 생각이 널리 받아들여짐.
- 산업자본주의와의 관계: 산업자본주의는 공장+기계+임금노동만이 아니라 자연력·기업·재산권·법·공학을 필요로 했다(자본 동원, 통제의 정의·이전, 주장의 안정화, 자연력의 생산화). 산업자본주의는 자연 속에 공장을 지은 것이 아니라 생산이 확장될 수 있도록 자연을 재조직했다.
- '법인화된 자연(Nature Incorporated)'의 의미: 단순히 "기업이 자연을 이용했다"가 아니다. 공학(자연력을 생산에 쓸 수 있게) + 기업(대규모 통제 조직) + 재산권(접근을 주장·교환할 자격 정의) + 법(생산적 이용 보호·안정화) → 자연이 산업 생산 조직의 일부가 되었다.
Part V. 산업용 물의 환경 비용
- 고갈된 물(Depleted Waters): 댐이 회유성 어류를 막고, 대형 공장이 막대한 물을 돌리고, 하천 서식지가 변형 → 연어·섀드(shad, 청어류) 등 어업 감소. 어도(fishway) 건설 시도는 직접적 충돌을 드러냄 — 물고기를 위한 물이 동시에 공장 기계를 돌릴 수는 없었다. 같은 강이 여러 기능을 하지만 모두 동등하게는 아니다.
- 오염된 물(Fouled Waters): 산업 폐기물, 염료·화학물질, 톱밥, 도시 하수. 같은 강이 산업 도시를 돌리고 그 폐기물을 실어 날랐다. 산업적 통제는 생태적 상호의존을 없애지 못하고 오히려 강화했다.
- 수력 산업화는 '녹색'이었나?: 지속적 화석 연소는 필요 없었지만 석탄 없음 ≠ 환경 변형 없음. 댐(하천 흐름 변경), 저수지(경관 침수), 재산 체제(접근 재분배), 기업 통제(의사결정 집중), 공장·도시(오염), 장벽(어업 손상). 다른 에너지 체계는 다른 환경 문제를 낳았다.
- 뉴잉글랜드도 결국 증기로: 월섬–로웰 체계는 물이 대규모 산업자본주의를 지탱할 수 있음을 증명했지만 영원히 지배하지 못했다 — 산업 성장(더 많은 동력 요구), 제한된 수력 입지(지리적 한계), 비싼 조정(더 많은 인프라·권리 필요), 석탄 공급(연료 접근성 증가), 환경 문제, 입지(노동·시장·철도·항구 근처가 더 경쟁력). 수력 체계는 쇠퇴했지만 그 배후의 야망 — 자연력에 대한 더 큰 통제 — 은 살아남았다. (사진: 폴리버의 증기 산업 경관)
- 화석연료는 더 '환경적'으로 보였지만 청구서를 미뤘다: 화석 에너지는 즉각적·국지적 제약을 많이 없앴지만 연소의 결과는 지연되고(DELAYED)(수십~수백 년 축적), 전가되고(DISPLACED)(국지 배출이 지구 공유 대기를 바꿈), 누적된다(CUMULATIVE)(연소마다 대기 탄소 추가). 화석연료 → 연소 → CO₂ 축적 → 기후변화. 청구서는 사라지지 않고 미래로, 지구 전체로 밀려났다. 자연은 결코 작동을 멈추지 않았다 — 결과가 덜 즉각적이고 덜 국지적이 되었을 뿐.
결론. 오늘의 에너지 전환에 주는 의미 — 모든 에너지 체계에는 청구서가 따른다
- 문제는 단순히 에너지원을 고르는 것이 아니다. 어떤 에너지원도 그냥 '공짜'가 아니다. 비용은 토지·물·자원·인프라·오염·생태 변화·기후로 나타난다.
- 여기(HERE): 비용이 다른 장소·공동체로 전가될 수 있다.
- 지금(NOW): 결과가 수십 년, 몇 세대 뒤에 나타날 수 있다.
- 이익을 보는 사람에게(TO THE PEOPLE WHO BENEFIT): 이익을 얻는 사람과 비용을 치르는 사람이 다를 수 있다.
- 더 나은 질문: 어떤 인프라와 환경 변화가 필요한가? 오늘 보기 어려운 결과는 무엇인가? 누가 선택하는가? 누가 이익을 보는가? 누가 위험과 비용을 지는가?
-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만들려면 전체 결과를 이해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분배되어야 하는지 공개적으로 토론해야 한다.
4. 핵심 개념·용어
| 용어 | 뜻 | 이 강의에서의 의미 |
|---|---|---|
| 법인화된 자연 (Nature Incorporated) | 공학·기업·재산권·법을 통해 자연이 산업 생산 조직의 일부로 편입된 상태 | 스타인버그의 핵심 개념; 단순히 "기업이 자연을 이용했다"가 아님 |
| 월섬–로웰 체계 (Waltham–Lowell system) | 보스턴 어소시에이츠가 세운 수력 기반 통합 섬유공장 모델 | 물로도 대규모 산업자본주의가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 |
| 보스턴 어소시에이츠 (Boston Associates) | 보스턴 제조회사(1813) 등을 세운 보스턴 투자자 집단 | 월섬→로웰→유역으로 통제를 확대한 주체 |
| 동력 운하 (power canals) | 공장에 수력을 분배하기 위한 다단 운하망 | 로웰 도시 경관 자체가 에너지 체계가 됨 |
| 연안권 (riparian rights) | 강가 토지 소유에 딸린 물 사용권 | 로웰 이전, 수리권이 장소에 묶여 있던 상태 |
| 밀 파워 (mill power) | 로웰에서 수력을 측정·분할·임대·매매하기 위한 표준 단위 | 흐르는 자연력이 산업 자산이 됨 |
| 수문운하 소유자회 (Proprietors of Locks and Canals, PLC) | 로웰의 물 체계를 관리한 회사 | 수력을 표준화된 자산으로 관리 |
| 회사의 물 (company waters) | 생산적 수력에 대한 접근이 기업 통제를 거치게 된 상태 | 강은 연결된 채로, 통제는 제도화됨 |
| 유역 (watershed) | 같은 하천 체계로 물이 흘러드는 전체 지역 | 통제가 공장 → 강 → 유역으로 확대 |
| 호수회사 (Lake Company) | 뉴햄프셔 호수들의 토지·댐·수리권을 가진 회사, 1845년 로런스 등이 인수 | 상류 저장으로 하류 생산을 안정화; 주 경계를 넘는 체계 |
| 생산적 이용 vs 방해받지 않는 향유 (productive use vs undisturbed enjoyment) | 경제적 가치를 낳는 이용을 우선하는 재산관 vs 간섭으로부터의 보호 | 재산법이 산업 개발 편으로 이동 |
| 제분소법 (Mill Acts) | 댐 건설로 남의 땅을 침수시켜도 보상하면 되게 한 뉴잉글랜드 법 | 재산권이 생산적 개발을 수용 |
| 흐르는 공유재 (flowing commons) | (말름) 공유된 흐름이라 단독 지휘가 어려운 수력 | 영국은 석탄으로 떠났고, 뉴잉글랜드는 제도로 다스림 |
| 지연·전가·누적 (delayed·displaced·cumulative) | 화석연료 연소 결과의 세 가지 성격 | 화석연료가 '청구서를 미룬' 방식 |
5. 등장 학자·문헌
- 시어도어 스타인버그(Theodore Steinberg), 『법인화된 자연: 산업화와 뉴잉글랜드의 물(Nature Incorporated: Industrialization and the Waters of New England)』(1991) — 뉴잉글랜드 산업화는 공학·기업·재산권·법을 통해 물을 산업 생산에 편입시켰고, 이는 사회 갈등과 생태 변화를 낳았다.
- 안드레아스 말름(Andreas Malm) (3-2강) — '흐르는 공유재' 개념이 비교 대상으로 다시 등장.
- (인물로 등장) 애벗 로런스(Abbott Lawrence) — 1845년 호수회사 인수를 주도한 보스턴 어소시에이츠의 핵심 인물.
6. 다른 강의와의 연결
- 3-2 Malm: 3-2의 마지막 질문("물을 택했다면?")에 대한 역사적 답. 같은 '흐르는 공유재' 문제에 영국은 저량(석탄)으로, 뉴잉글랜드는 제도(기업·재산·법)로 대응.
- 3-1 맬서스·석탄·대분기: "가능성은 필연이 아니다" — 뉴잉글랜드는 증기가 아닌 경로도 실제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 1-2 에너지 전환 / 7-1·7-2 등유·가솔린: "모든 에너지 체계에는 청구서가 따른다"는 결론이 이후 석유 시대와 오늘의 에너지 전환을 평가하는 기준(여기·지금·누구에게)이 된다.
7. 생각해 볼 질문
- 말름의 영국과 스타인버그의 뉴잉글랜드는 '흐르는 공유재' 문제에 어떻게 다르게 대응했는가? 두 대응의 공통점(자연력에 대한 통제 욕구)은 무엇인가?
- 연안권에서 '밀 파워'로의 변화는 '소유'의 의미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 레이크빌리지 분쟁과 제분소법은 "강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어떤 답을 보여주는가? 반대자들조차 공유한 가정은 무엇이었나?
- "석탄 없음 ≠ 환경 변형 없음"이라면, 수력 산업화와 화석 산업화의 환경 비용은 어떻게 다른가(국지적·즉각적 vs 지연·전가·누적)?
- 오늘의 재생에너지 전환(태양광·풍력·수력·배터리 광물 등)에 '여기·지금·이익 보는 사람에게'라는 세 가지 질문을 적용해 보라.